▲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객실승무원 140여명 ▲정비직 30여명 ▲일반직 30여명 등 신입과 경력직 200여명을 신규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객실승무원은 일반·어학특기자와 함께 열린 채용방식인 '재주캐스팅' 등 3가지 전형으로 채용한다. 어학특기자 부문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그룹 토론(어학) 전형이 새로 추가됐다.

재주캐스팅은 나이·어학점수·자격증 등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는 전형이다. 부산지역 근무자로 별도 선발한다.

입사지원서 제출기한은 부문별로 다르다. 객실승무원 부문은 이날부터 3월12일까지, 정비직과 일반직의 경우는 3월6일부터 3월19일까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 및 장애인, 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50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수시채용을 통해 100명 이상의 인력을 이미 충원했다. 연말까지 작년 수준 이상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2016년말 기준 재직인원은 1875명으로 2012년말 751명 이후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2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5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 연간 1000만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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