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브리지스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브리지스톤은 14일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이 주관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EWC)에 출전하는 ‘F.C.C. TSR 혼다팀’과 ‘YART 야마하 공식 EWC팀’에 브리지스톤 모터사이클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두 팀은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레이싱 배틀랙스’ 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 레이싱이 장시간 전개되는 내구레이스에서는 타이어의 성능과 내구성은 모터사이클의 성능에 필수적인 조건으로 레이스의 승패를 결정짓기도 한다.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은 전세계를 순회하며 5번의 레이스가 열린다. 프랑스에서 2번, 독일과 슬로바키아에서 각 1회의 레이스가 열리고, 일본에서 최종 레이스를 끝으로 시즌이 막을 내린다.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은 각 레이스당 8시간에서 24시간 동안의 경기가 진행되고, 팀당 최대 3명의 선수가 교체하며 레이싱에 참가할 수 있다. 주어진 시간 내에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한 팀이 개별 레이스의 우승팀이 된다.

각 레이스마다 팀 성적에 따라 점수가 주어지며 전체 5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다.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가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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