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0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853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29.9% 늘었다. 매출은 6조6261억원으로 3.1%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타이어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은 34.5%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매출액 7조2217억원, 영업이익 1조116억원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