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9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내림폭이 점차 커지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8포인트(0.27%) 내린 2043.30에 출발했다.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24%) 내린 2043.90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9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홀로 34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 대부분이 이날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전기가스업이 1.67% 내림폭을 기록하고 있다. 비금속광물(-0.70%), 유통업(-0.66%), 은행(-0.64%) 등도 약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최고가 경신에 이어 이날 숨고르기 장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05% 내린 1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 또한 0.14% 내림세다.

SK하이닉스는 0.30% 오름세다. 네이버(1.16%), KB금융(1.18%), LG화학(1.13%) 등이 1% 강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52주 최저가를 다시 쓴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17% 내린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1.62%), 현대모비스(-1.09%) 등도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11%) 오른 642.85로 장을 시작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내린 1만9887.3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하락한 2268.90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9% 상승한 5531.82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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