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모델들이 ‘신한 청춘드림(DREAM)적금’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20~30대 젊은 층의 수요와 요구에 맞춘 금융상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카드부터 적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장기 고객이 많은 금융권의 특성 상,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청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금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2030 싱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소량 구매, 온라인 소비 등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싱글 고객의 선호 영역에서 할인,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업종과 쇼핑(다이소·쿠팡·티몬·위메프), 교통(택시·버스·지하철), 뷰티·애완동물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이용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KB국민카드 라이프샵을 통해 하나투어 또는 모두투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결제하면 3%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매월 ▲1일 ▲11일 ▲21일 ▲31일을 싱글데이로 정하고, 싱글데이에 이 카드로 편의점 업종과 쇼핑(다이소·쿠팡·티몬·위메프) 영역에서 이용 시 기본 5% 할인에 5% 할인을 추가해 총 10%를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인 가구의 급증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감안해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싱글 고객들이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취업, 결혼 등 고민이 많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효율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청춘드림(DREAM)적금’이다.

신한 청춘드림(DREAM)적금은 목돈 마련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에 대한 맞춤식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첫 거래 고객 0.8%, 신한 FAN클럽 가입과 신한카드 결제계좌 이용고객 0.3%를 비롯해 휴대폰요금 자동이체·주택청약저축 보유·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등 거래요건에 따라 각 0.2%, 최대 1.7%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고객은 기본 이자율 연1.3%에 우대금리 연 1.7%를 합산, 최대 연 3.0%의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 청춘드림(DREAM)적금의 만기는 3년이다. 만 19~35세 이하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청년희망펀드와 청년배당, 청년수당 등 청년들을 위한 공익사업이 증가하고 있어 여기에 동참하고자 신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사회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하거나 새 출발을 준비 중인 청춘들에게 이 상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