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빠르면 다음달 홍채 인증을 통한 주식거래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인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mPOP’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홍채 등록을 하면 공인인증서 없이 홍재 인식만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달쯤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5월부터 홍채 인증 프로세스를 개발해 왔다.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증권가에서도 홍채 인증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홍채인증 서비스 ‘삼성패스’를 적용한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역시 통합 출범하는 오는 11월쯤 홍채 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미 홍채 인증 서비스를 출시한 상태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이용해 홍채 인증만으로 로그인과 계좌이체, 송금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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