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 모델이 11일 출시된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채권]’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선진국과 신흥국, 한국 등 전 세계의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채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 세계 채권 섹터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원화채권 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추구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무디스 기준 국제 신용등급 BB-, Ba3 이상의 채권과 국내 신용등급 A+ 이상의 원화채권이다.

BB등급 이하 채권에 대한 총 투자액은 20%를 넘지 않으며, 전체 보유채권에 대한 평균 신용등급을 A- 이상 관리하는 등 신용위험관리도 철저하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전했다.

이번 상품은 또 시장 전망과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섹터 간 자산배분을 시행한다. 탄력적인 환헤지 전략을 통해 외환포지션 관리도 추구해 불필요한 헤지 비용 발생을 지양한다는 설명이다.

환헤지는 환(換)과 헤지(hedge)의 결합어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기 위해 현재 수준의 환율로 수출이나 수입, 투자에 따른 거래액을 고정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원활하고 체계화된 자산배분을 위해 세계 최대 독립 리서치 회사 BCA 리서치를 비롯한 Lombard Street 리서치, Credit Sigh 등 글로벌 리서치 기업과 제휴해 세계 각국의 경제와 투자섹터별 전망 자료를 제공받아 투자 의사결정에 참고하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상품의 총 보수는 연간 0.66%(Class A 기준), 선취 판매 수수료는 0.3%이며 환매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투자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부장은 “해외채권섹터의 장기 누적 성과는 국내채권 시장보다 우수하다”며 “다만 시장 전망과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 배분 비율 조정이 진행됐을 때 우수한 성과가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대한 적극적 자산배분을 진행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다이나믹채권형 펀드’가 채권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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