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SS501과 함께하는 이색 마케팅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진에어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김현중이 멤버로 있는 남성 5인조 그룹 SS501이 진에어의 초청으로 5월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한·일 합동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진에어 측은 "SS501의 금번 행사가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전례 없는 특별한 형식의 팬미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 기내에서 팬미팅의 첫 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세기를 준비한 것.

SS501은 진에어에서 준비한 김포-제주와 부산-제주 노선의 이벤트 항공편에 두 팀으로 나뉘어 탑승한다.

진에어의 일일 승무원 ‘지니’가 된 SS501은 기내에서 모든 탑승객들에게 개별 인사와 함께 직접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

SS501 다섯 멤버는 이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진에어에서 기내서비스에 관련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제주에 도착한 후 제주컨벤션센터에서의 팬미팅 공연 및 서귀포 KAL호텔 가든파티, 둘째날 제주 투어 등에도 SS501이 함께하여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개시하자 마자, 방문자 급증으로 사이트가 마비되고, 예매 2시간만에 준비했던 좌석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행사의 전일정 무료초대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SS501과 함께하고픈 이유를 댓글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www.jin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음악 채널 M.net의 촬영팀이 이번 행사의 전 과정에 동참한다.

이번 팬미팅에는 일본의 팬들도 함께할 예정. 이미 일본에서도 200여명의 팬들이 예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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