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 관계자가 8일 출시된 ‘하나멤버스 사업자대출’을 소개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KEB하나은행은 IT시스템 통합을 기념하고 소규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담보 대출금액에 최대 100% 추가 신용대출 한도를 부여하는 ‘하나멤버스 사업자대출’을 5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개인사업자 및 중소법인이 보다 많은 대출 한도와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출 한도는 최고 10억원으로 일정 신용등급과 거래 요건을 충족하면 부동산을 담보로 일반 담보대출 대비 최대 100%의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확대해 손님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대출 기간은 3년 이상이고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지원한다. 또 소자본으로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및 중소법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업종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SB사업부 관계자는 “낮은 대출한도와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하나멤버스 사업자대출’을 통해 원활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국가 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