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아모레G의 계열사 대부분이 긍정적 성과를 낼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아모레G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2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03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35.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도 6조9730억원으로 18.8%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니스프리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세가 국내 면세 사업 호조와 해외 사업 확장에 따라 전혀 흔들림이 없어 아모레G의 가치를 단단히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에뛰드도 신제품 판매 호조와 해외 사업 확장이라는 턴어라운드를 맞아 당분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스쁘아, 에스트라(구 태평양제약)의 실적 전환, 비뷰티 계열사들의 수익 개선도 함께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그룹사의 실적 성장세가 예측돼 기업가치 상승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이투자증권은 아모레G에 대한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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