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동아에스티가 수출에서는 순풍을 타지만 내수 성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역시 6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70억원으로 2.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가 대만과 미얀마, 과테말라에서 박카스 수출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당뇨치료제, 빈혈치료제 같은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때 이미 박카스로 208억원의 수출 실적을 낸 바 있다.

반면 내수 전문의약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해 내수 회복 전환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정보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좋지만 내수 회복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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