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다. 올해 서울시 김장비용은 전년 대비 5.8% 상승한 18만7230원으로 전망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으로 서울시 25개구의 대형마트(백화점)와 전통시장의 배추와 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마트 왕십리점, 역삼점과 영천시장에서 각각 구입하면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개구에서 배추가 가장 싼 대형마트는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과 강남구 이마트 역삼점이 배추 1포기 2㎏에 6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배추값이 가장 싼 전통시장은 성동구 금남시장으로 배추(2.5~3㎏) 1포기에 1000원이었고 중랑구 우림시장은 1660원, 양천구 목3동시장과 신영시장은 1700원, 서초구 방림시장은 1830원이었다.

반면 가장 비싼 전통시장은 송파구 마천중앙시장과 방이시장으로 배추 1포기(2.5~3㎏)에 4000원이었다.

배추가 가장 비싼 대형마트는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배추(2.5~3㎏) 1포기가 5000원이나 됐다.

이어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4800원, 성북구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500원,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4500원,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3980원, 중구 롯데백화점39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무 가격은 서대문구 영천시장이 무(1.5㎏) 1개에 500원, 성동구 뚝도시장이 무(1㎏) 1개에 500원으로 가장 쌌다.

대형마트 중에서는 광진구 이마트 자양점이 무(1㎏) 1개 620원으로 가장 쌌고 강북구 하나로클럽 미아점이 무(1.6㎏) 1개 700원, 서대문구 굿모닝마트 유진점이 무(1.6㎏) 1개 790원, 서초구 하나로클럽 양재점 무(1㎏) 1개 969원, 마포구 그랜드마트 신촌점 무(1㎏) 1개 990원 등의 순이었다.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무(1㎏) 1개에 3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무(1㎏)(1286g) 1개가 2980원,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강남구 롯데백화점 강남점, 송파구 마천중앙시장과 방이시장, 홈플러스 잠실점이 모두 2500원이었다.

전통시장 중에서는 광진구 자양골목시장과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이 무 1개에 1500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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