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479원까지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9~13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1원 하락한 1479.6원/ℓ이었다. 이는 3분기 평균(1544.4원/ℓ) 대비 64.8원 낮은 수준이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1556.4원/ℓ)로 전국 평균 대비 76.8원 높은 수준이었다. 휘발유 최저가 지역은 대구(1453.6원/ℓ)로 최고가 지역과의 차이는 102.8원이었다.

같은 시각 기준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1400원 미만인 주유소는 3.7%(440곳),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82.6%(9860곳)였다.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7.7원 하락한 1442.0원/ℓ이었다. 상표 간 최고-최저 차이는 51.9원/ℓ이었다.

셀프 주유소(1445.5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487.0원/ℓ)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41.5원/ℓ이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25.7원/ℓ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량이 8개월 연속 생산목표를 초과했다”며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고 이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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