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7일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식) 최종화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전국) 시청률 기준 평균 7.6%, 최고 8.9%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8월 28일 첫회부터 평균 3.8%, 최고 5.8%로 tvN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총 16회 연속 케이블·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회에서는 ‘하노라(최지우)’와 ‘차현석(이상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20년 만에 첫사랑을 완성시켰다. 어린 나이에 덜컥 엄마가 돼 스무 살 청춘을 느껴보지 못한 38세의 여주인공 하노라가 늦깎이 대학생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tvN은 “최종화에서는 특히 여자 40대 시청률이 평균 8.6%, 최고 10.1%까지 치솟을 정도로 중년여성들의 높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자립하며 성장해가는 하노라의 모습에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용기를 얻었다는 중년 시청자들의 크게 늘어났다”고 알렸다.

최지우는 “처음으로 도전한 tvN 드라마에 부담감도 컸고 책임감도 무거웠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이 너무 기쁘고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두번째 스무살’ 후속작은 ‘응답하라 1988’이다.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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