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하반기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본부에 배치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사원 중 절반이 넘는 77명(52%)을 기술연구소에 배치했다.

앞서 올 상반기에도 신입사원 264명 중 42%를 연구소에 배치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신입연구원 비중을 상반기보다 10% 늘렸다”며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신기술 개발과 R&D 설계품질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풍부한 연구개발 인재풀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은 “입문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훌륭한 모비스인으로 거듭난 것을 축하한다”며 “회사에 애정을 갖고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외에 신입사원의 11%는 품질본부로 발령 났다. 완벽한 품질관리로 제품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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