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4일 전 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는 하루 9000원(부가세 포함 9900원)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로밍 음성발신 할인 혜택을 더한 요금제다.

가입자는 하루 12000원(부가세 포함 13200원)의 요금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한국발신 및 현지발신)을 별도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을 때 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를 하면 11000원이 부과된다. 반면 T로밍 원패스 플러스에 가입하면 로밍 음성 발신을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을 때 보다 73%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로밍 음성발신을 약 50%~70%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으로 길, 맛집 등을 검색하면서 한 두 통의 간단한 음성통화를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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