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오는 24일(화) ‘캠퍼스폴리스’ 발대식을 갖고 6월 1일부터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캠퍼스폴리스단 결성은 군산대학교 캠퍼스 및 인접지역의 치안을 안정시켜 안전한 캠퍼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학교는 캠퍼스 24시간 개방 및 대학 주변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 학교 시설물 증설로 인한 후미진 곳의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캠퍼스폴리스를 결성하게 되었는데, 이를 위해 몇 달 전부터 협의를 거쳐 상호협조를 위한 MOU를 군산경찰서와 체결한 상태이다.

캠퍼스폴리스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50명에서 100사이의 학생을 공개모집해 임무별로 3분대로 편성하게 된다. 편성된 3분대는 교내순찰봉사대, 귀가도우미 봉사대, 교외치안봉사대이며 각 분대 2개조로 나눠 활동한다.

군산대는 사회봉사학점을 인정하고 봉사장학금 지원을 별도로 검토하는 등 캠퍼스폴리스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군산경찰서와의 MOU를 통해 캠퍼스폴리스 활동을 한 학생에게는 군산경찰서 인턴 채용시 우선권을 부여 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군산대학교 캠퍼스폴리스는 은파파출소, 군산소방서, 군산의료원 등과의 원스톱 연락체계를 완비,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방화교육을 포함한 근무요령에 대해 정기적 또는 수시로 군산경찰서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어 기동력 못지 않게 역량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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