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국내 패션 브랜드 육성에 앞장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제 1회 현대백화점 코드에이치(KODE H)’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드에이치’는 현대백화점이 주관하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패션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남성·영·잡화 상품군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와 신동훈 디자이너의 ‘바이로디’, 강연정 디자이너의 ‘앤모어’, 김선부 디자이너의 ‘부부’, 노학재 디자너의 ‘이루나니’, 이지윤 디자이너의 ‘컨트롤클로더’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 전반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한 뒤 반응이 좋은 우수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에서 운영중인 신진디자이너 편집숍, 오는 8월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에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신설 및 공동 상품 개발 비용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브랜드와 백화점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