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해 부동산 경매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린 것은 아파트인 반면 낙찰가율이 높은 것은 숙박시설로 드러났다.

10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들얼 4월 말까지 수도권에서 낙찰된 부동산 중 아파트 응찰자는 평균 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기간(8.1명)에 비해 1.5명 늘어났다.

올해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응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낙찰 물건당 평균 응찰 인원은 ▲도시형 생활주택 6명 ▲근린상가 5.1명 ▲오피스텔 5명 ▲연립·다세대주택 4.7명 ▲단독·다가구 3.9명 ▲상가 2.7명 ▲토지 2.6명 ▲숙박시설 2.4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낙찰가율은 숙박시설이 92.3%(지난해 같은기간 62.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금리가 낮아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4월 평균 낙찰가율은 ▲아파트 89.6% ▲오피스텔 76.2% ▲도시형 생활주택 75.8% ▲연립·다세대 76% ▲단독·다가구 74.5% ▲근린상가 71.2% ▲토지 60.7%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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