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배효주 기자] 제2롯데월드 내 수족관과 영화관이 이르면 이번주 주말 쯤 재개장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후 5개월 만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자문회의의 결론이 나오는 대로 재개장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8일, 늦어도 11일 쯤 재개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안전처는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공문을 보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을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부터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해 12월16일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명령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개장 초 하루 평균 10만명 수준이던 방문객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입주업체들의 매출도 30~5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지적사항들을 보완했다”며 “제2롯데월드가 다시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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