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철강업계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자율적 산업구조 재편 등을 통한 체질 강화에 돌입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12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관섭 제 1차관을 비롯해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생산구조 구축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 ▲친환경 공정기술 개발 등 환경이슈 대응 등을 위해 철강업계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생산구조 구축과 관련해서는 향후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자율적 산업구조 재편을 촉진하는 한편 KS 기준 상향 조정 및 기준 충족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FTA 활용을 위해 수출 업체의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환경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철공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오준 철강협회장은 “국내 철강업계가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해외 철강사와 차별화된 고유기술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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