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TY홀딩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TY홀딩스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지난해 불거진 태영그룹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서 앞장서서 조속히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미디어 부분에 대해서는 “광고 감소와 제작비 급등, 국내외 경쟁매체 급증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SBS 등 미디어 계열사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40억원에서 10억원 줄인 30억원으로 승인받는 안건이 가결됐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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