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권기훈 시화정왕9허브 라이더와 김한진 허브장이 감사장 수령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바로고
(왼쪽부터)권기훈 시화정왕9허브 라이더와 김한진 허브장이 감사장 수령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바로고

바로고는 음주단속 도주 차량 검거에 기여한 권기훈 라이더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화정왕9허브 소속 권기훈 라이더는 지난 2월 3일 오후 11시경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해 뒤쫓아 가고 있다는 동료 라이더의 연락을 받고 즉시 추격에 합류했다.

음주 차량 운전자는 뒤쫓아오는 라이더와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시속 100km 이상 속도를 내며 도망갔지만 라이더들의 끈질긴 추격 끝에 결국 포위됐고 곧이어 경찰에게 인계됐다.

체포 당시 음주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도주 과정에서 경차 한 대와 추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경찰서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을 사전에 방지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권기훈 라이더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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