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종근당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종근당

종근당홀딩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최 신임 대표는 한양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지냈다. 또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의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같은 날 종근당바이오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완갑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한양대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했으며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또 주요 자회사인 종근당도 11기 주총을 열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주주총회에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주당 1100원 현금배당 안건도 의결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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