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핀치’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을 잇는 제2차 세계 대전 드라마인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가 9부작 전편이 공개된 가운데 다른 애플TV플러스+ 시리즈에도 그 열기가 옮아가는 추세다.
최근 영화 ‘듄: 파트2’ 홍보차 한국을 찾은 배우 오스틴 버틀러 주연의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나치에 대항한 8공군 참전 용사들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시리즈다.
생생한 전투 신Scene에,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게일 클레븐오스틴 버틀러 분과 존 이건칼럼 터너 분의 브로맨스도 인기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그의 또 다른 명연기를 볼 수 있는 ‘파친코’도 애플TV플러스에 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연대기로 그린 이 작품은 한국 이민자 가족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 세계의 호평을 받았다.
시즌2 제작이 확정돼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다.
SF 스릴러 시리즈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은 모든 곳이 폐허가 되고 독성에 노출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마지막 1만여명의 인류가 지하 수백 층 깊이에 거대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국내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듄’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주연과 제작을 맡았다.
영화 ‘핀치’도 애플TV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오존층이 파괴된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 핀치톰 행크스 분가 주인공으로, 그가 로봇 제프케일럽 랜드리 존스 분, 반려견 굿이어와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는 가슴 벅찬 노정路程의 작품이다.
톰 행크스의 열연이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