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여의도 한양‘ 수주전 총력... 여의도 깃발 꽂나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3일 예정된 전체회의를 앞두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992가구로 거듭나게 되는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시공권 확보를 위해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 공사비 갈등 및 공사 중단 이슈가 없도록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 안을 날인해 제출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선지급하고 사업비 대출을 은행에 상환 후 공사비를 받는 조건도 내걸었다. 총 공사비 7020억원, 3.3㎡당 798만원, 총 사업비 1조원의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수주 의지를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