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신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장영진 신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이하 무보) 사장에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취임했다.

장영진 사장은 대구 달성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첫발을 들인 후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미국대사관 상무관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9대 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 사장은 산업부 재직 30여년 간 통상과 실물경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무역·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이다.

장 사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 지정학적 위기와 주요 선진국 간 무역 패권 경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무역 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 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객 중심의 업무 혁신’, ‘현장 중심의 업무 혁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의 업무 혁신’ 등 3대 혁신을 구현해 국민을 위한 무역보험공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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