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율 상승, 인건비 절감 등 디지털 전환 효과 체감

디지털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게 및 업주 모습. 사진=우아한형제들
디지털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게 및 업주 모습.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경영 비효율 문제를 겪고 있는 외식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배민외식업광장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민은 원자재, 인건비 등 비용 인상과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위축이 겹치면서 사업자들의 경영 환경이 계속 악화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운영 효율화 등 돌파구를 찾는 사업자에게 디지털 적용을 통한 솔루션을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제공했다.

배민은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가게 유형을 ▲힘든 서빙이 고민인 ‘고강도서빙형’ ▲회전율이 고민인 ‘인기맛집형’ ▲손님 호출이 많아 괴로운 ‘호출지옥형’ ▲홀과 배달 주문 동시 대응이 벅찬 ‘주문병목형’ ▲혼자서 다 해야 하는 ‘나홀로사장님형’ 등 5가지로 구분하고 디지털 전환 작업을 적용할 5곳의 가게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게에는 무료로 1:1 전문가 현장 컨설팅부터 디지털 기기 도입 및 교육, 메뉴 사진 촬영 등이 제공됐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 중 반복호출 감소, 주문 소화량 증가로 한 달 만에 월매출이 64% 증가한 곳도 있었다. 서빙로봇과 테이블 오더 등을 도입하면서 가게 운영 효율화 및 수익성과 직결되는 회전율도 디지털 전환에 참여한 모든 가게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총 6건의 콘텐츠로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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