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글로벌 초슬림 담배 판매량 1위
지난해 해외궐련 연간 매출액 1조1934억원

사진=KT&G
사진=KT&G

KT&G는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가 누적 판매량 9000억 개비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996년 11월 출시된 에쎄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4965억 개비, 해외에서 4051억 개비가 판매돼 국내외 합계 판매량 9016억 개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에쎄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219억 개비, 해외 판매량은 289억 개비로 지난 2015년부터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에쎄는 2001년 중동과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해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에쎄의 성장세에 힘입어 KT&G의 지난해 해외궐련 사업부문 연간 매출액은 1조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전년 대비 약 43%에 달하는 해외 전자담배(NGP) 스틱 매출 수량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담배 판매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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