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시와 광주시가 지난 7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달빛철도’가 지나는 합천군과 거창군, 함양군 등 영호남 10개 자치단체는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협약을 맺었다.

13일 대구시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과 신산업 벨트 조성,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대구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지역거점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치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영호남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한편,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최만림 경남 행정부지사,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임상규 전북 행정부지사, 영호남 시도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파인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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