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8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5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590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순이익은 1425억원으로 전년대비 57.4% 늘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고 라이선스 수익 증가로 실적 상승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전문의약품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가 전년 대비 53.7% 증가한 849억원의 매출,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이 같은 기간 24% 증가한 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지난해 332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 매출은 437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 줄었고 영업이익은 65.9% 감소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프로그램(EAP)을 지난해 말까지 진행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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