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지유니참.
사진=엘지유니참.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사인 ‘엘지유니참’은 국내 시니어(노연령층) 돌봄 플랫폼인 케어닥과 함께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라이프리’ 제품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지유니참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2주 간 국내 70, 80대 노인 300명(남 101명·여 199명)을 대상으로 샘플링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들에게는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 제품’ 1팩 씩을 각각 제공했다.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을 착용한 사용자 대다수가 “일반 제품보다 흡수가 잘되고 누워있어도 소변이 새는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엘지유니참에 다르면 성인용 기저귀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은 중형·대형 2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1400ml 대용량 흡수력으로 밤새 사용해도 소변이 새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장시간 외출하거나 가족 또는 간병인이 자리를 비울 때, 소변 양이 유난히 많은 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엘지유니참이 시니어 플랫폼과 연계해서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한 건 향후 시니어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25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인 성인용 기저귀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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