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디스전’에 또다시 나섰다. 과거 김씨는 이재명 대표와 스캔들 의혹이 불거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배우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내 집에 와서 술 마시고 대리기사 부를 때 내가 ‘돈 아깝게 왜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묻자 이재명이 ‘음주운전 두 번 걸려서 세 번 걸리면 삼진아웃’이라고 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부선 씨는 이 대표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자신을 속이며 교제했다는 주장을 펴 왔다.
이 대표가 이를 반박하자, 김 씨는 “나를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김 씨는 또 민주당 남양주시갑 예비후보인 최민희 전 의원을 거론하며 이 대표에 대한 ‘디스전’을 이어갔다.
김 씨는 “최민희가 이재명을 미친 듯이 쉴드(옹호)치고 나를 또라이로 만들고 마녀사냥 할 때 ‘아, 저 여자 공천받고 싶어 저따위 짓을 하는구나’ 예상했다”며 “이제 저는 돗자리 깔아도 될 거 같다”고 적었다.
이어 김 씨는 “대선 전 정확하게 최민희 사심을 읽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우정에 감동 받아 후원금을 좀 냈다”면서 “저 인성으로 국회의원 국민의 대표? 남양주 시민 여러분. 최민희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무고하고 힘없는 여성 인권을 짓밟은 잔인무도한 사람이다. 속지마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에게 후원금 ‘18원’을 보낸 계좌 내역을 공개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반론보도] 김부선, 또 이재명 ‘디스?’...“이재명, 내 집 와서 술 먹고 대리”
본 신문은 지난 1월 29일 자 정치면에 <김부선, 또 이재명 ‘디스?’...“이재명, 내 집 와서 술 먹고 대리”> 라는 제목으로 “최민희가 이재명을 미친 듯이 실드 치고 나를 돌아이로 만들고 마녀사냥 했다. 공천 받고 싶어 저따위 짓을 한다. 여성 인권을 짓밟은 잔인 무도한 사람이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김부선 씨의 게시글을 인용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최민희 전 의원 측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은 이재명 대표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 관리위원회의 심사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또 “최민희가 김부선 씨를 돌아이로 만들어 마녀사냥했고. 여성 인권을 짓밟은 잔인무도한 사람이다라고 한 것은 김부선 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