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가 이번 주말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이마트.
대형마트 3사가 이번 주말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이마트.

대형마트 3사가 이번 주말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부담 없는 가격대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상품 위주로 꾸려졌다.

먼저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10만원대 초중반 가격의 한우세트와 5만원 안팎의 과일 세트를 다수 선보인다. 3만∼4만원대 통조림·견과류 세트도 있다.

이마트는 가성비 상품을 전년 대비 평균 20% 확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세트도 마련했다. 조선호텔과 협업한 프리미엄 조선호텔 한우세트를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조니워커 블루 용띠에디션 등 고급 위스키도 내놨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신선세트, 차별화 세트 및 가성비 가공세트 위주로 대표 코너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선물’ 코너에서는 한우 및 혼합과일 등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앞서 이뤄진 예약판매에서 중저가 가성비 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10만∼20만원대 한우 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예약판매 기간보다 15% 늘었고 3만원대 통조림 세트는 17%, 견과 세트는 38% 각각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위주의 설 선물세트 위주로 본판매를 시작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가성비 위주의 설 선물세트 위주로 본판매를 시작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가성비 위주의 선물세트 위주로 본판매를 시작한다. 축산·과일·생선·김 선물세트 등 모두 13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제품의 가격은 축산에서는 10만원대 초중반, 과일은 5만∼8만원대 상품이 각각 주류를 이뤘다. 김 세트의 경우 1만원이 채 안 되는 초저가 상품도 있다.

롯데마트는 본 판매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25일까지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한우 냉장세트 보랭가방 회수 이벤트를 한다. 선물 세트 보랭가방을 반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 5000점을 즉시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본판매 기간 약 1060종의 엄선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전체 상품의 81%를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주류도 있다.

홈플러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하나 더 제공하는 등의 혜택으로 고객의 선물 구매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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