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사진=연합뉴스
한국예탁결제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상장주식이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의무등록 해제된 상장주식이 전년도 35억7575만주 보다 감소한 31억241만주로 감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 대비 47.2% 감소한 8억2635만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2억7606만주 늘었다.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월별로는 4월 3억9885만주로 가장 많은 주식이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됐다. 가장 적은 달은 10월로 1억8007만주다.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회사는 지난해 409개사 보다 4.4% 늘은 427개사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60개사, 코스닥시장 367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이 많았던 상위 3개사는 KG모빌리티(9735만주), 바이오노트 (7591만주), KB스타리츠(7071만주)다. 코스닥시장에선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1억2145만주), 비보존 제약(9431만주), 좋은사람들(7200만주)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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