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유안타증권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국민연금 전체 자산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5.1%에서 올해 8월 19.7%로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중기(2015~2019년 말)의 자산배분 방안에서 주식자산 비중은 35% 이상으로 그 중 국내 주식의 비중은 20% 이상이다.

김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비중이 목표에 근접한 만큼 앞으로 주식 운용규모는 국민연금의 자산 증가분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35조원 이상 늘어나는 국민연금의 자산을 고려하면 내년 국내 주식에 7조원 이상은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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