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8일 서울 녹번역,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3곳 1600가구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오는 8일 서울 녹번역,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3곳 1600가구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서울 녹번역과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3곳 1600가구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착공 및 2030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녹번역과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3개 지구는 지난 8월 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현재 전국 총 13곳 1만8400가구의 복합지구가 지정됐고 6곳 1만1700가구의 예정지구가 지정됐다. 복합지구 중 4곳 3000가구의 복합지구에서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이후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구리수택 후보지의 사업 추진을 철회한다.

국토부는 효과적인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도시규제 완화 수준 등을 조속히 검토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 안내한 이후 의향률을 확인해 주민의향이 높은 후보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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