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 크리스티나 카이 리디아 AI 공동 창업자 겸 COO, 크리스틴 나카무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헥토
(왼쪽부터)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 크리스티나 카이 리디아 AI 공동 창업자 겸 COO, 크리스틴 나카무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헥토

헥토파이낸셜이 캐나다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인 맞춤형 건강 AI 머신러닝 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금융, 보험 등 새로운 시장으로 헬스케어 데이터 공급 사업을 확대한다.

헥토파이낸셜의 자회사 헥토데이터는 지난 1일 서울 중구의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AI 건강 데이터 분석 기업 ‘리디아 AI(Lydia AI)’와 미래 건강을 예측하는 ‘AI 헬스스코어링 솔루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 크리스티나 카이(Christina Cai) 리디아 AI 공동 창업자 겸 COO,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보험,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미래 건강 예측 솔루션인 'AI 헬스스코어링'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한국인 맞춤형 헬스스코어링 AI 학습(머신러닝) 모델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헥토데이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NHIS)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학술기관 등을 통해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고, 리디아 AI는 헥토데이터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맞춤형 헬스스코어링 AI 학습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헥토데이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험사, 금융사,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등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헥토데이터가 공급하는 지능형 API 형태의 AI 헬스스코어링 솔루션을 이용하면 맞춤형 예방 치료, 미래 의료 비용 추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고도의 AI 기술을 가진 기업 간의 협업으로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한국인 맞춤형 AI 헬스스코어링 솔루션이 다양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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