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성남 분당구 소재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담임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29일 성남 분당구 소재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담임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이랜드재단이 지난 29일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할렐루야교회와 신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담임 목사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랜드재단은 자선 온라인 플랫폼 에브리즈를 통해 가정밖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지원하며 필요한 자원을 할렐루야교회에 연계한다. 할렐루야교회는 가정밖청소년를 발굴 및 주거비를 지원하고, 교회 성도가 부부 멘토링을 진행해 가정밖청소년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이랜드재단은 에브리즈를 통해 의뢰된 다문화 취약계층 가정을 교회에 의뢰하고, 교회는 ‘집고치미팀’ 봉사단을 파견하여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신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돕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은 “최근 복지 신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은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서적 결핍의 문제해결이 시급한데, 할렐루야교회 협력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이랜드재단은 교회 협력을 확장해 이 시대의 가장 소외된 이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돕는 미션을 수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목사는 “교회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지 사역을 이랜드재단와 협력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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