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한 축산농가에서 농장주가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한 축산농가에서 농장주가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2일 오전 기준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91건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91건 이후 현재 중수본이 추가로 검사 중인 의심 사례는 없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전국 소 사육 농장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지난달 20일 국내 처음으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이 나온 지 21일 만이다.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가운데 항체 형성 기간인 앞으로 3주가 럼피스킨 추가 확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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