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균식 식사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제품 6000개 전달

이진석 매일유업 아이스크림TF 본부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에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이진석 매일유업 아이스크림TF 본부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에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추석을 맞아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3종 제품 6000개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3월에도 소아암 환아들에게 동일 제품을 지원한 이후 올해 두 번째 기부다.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과정에서 면역 기능이 떨어져 무균식 식사를 해야 하고 때로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오심, 구토 및 입이 헐어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균적으로 약 3년 정도의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하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멸균 처리한 제품이 드물어 환아들은 치료기간 중 먹기 어려운 간식이다. 이번에 기부한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은 멸균포장된 제품으로,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목장은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브랜드로,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 라는 신념 아래, 유기농 우유∙발효유∙주스, 락토프리 유기농우유, 냉장∙멸균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기농·친환경 식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초코, 망고 등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며, 멸균 및 실온 포장한 제품이다.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얼려서 먹을 수 있어 보관 및 휴대성이 편리하다.

파이낸셜투데이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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