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호텔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오픈 15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석 셰프의 대표 메뉴를 재조명한 디너 코스를 10월 한 달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10월 문을 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미쉐린 3스타 셰프이자 개성 넘치는 요리를 선보이는 ‘요리계의 피카소’ 피에르 가니에르가 총괄하는 레스토랑이다. 파인 다이닝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정통 프렌치 퀴진을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오픈 이래 수석 셰프를 역임했던 제롬 로이와 줄리앙 보스퀴스를 비롯해 2012년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프레데릭 에리에 셰프의 대표 메뉴들로 10가지의 코스를 구성했다.

‘그랑 메뉴’라는 이름의 코스는 제롬 셰프의 대표 메뉴로 시작한다. 오세트라 캐비아와 랑구스틴, 조갯 살 등으로 만든 3가지 아뮤즈 부쉬가 입맛을 돋우고, 프레데릭 셰프가 선보이는 단호박 퓌레를 곁들인 바닷가재 요리와 달걀노른자 소스가 더해진 옥돔 부야베스가 즐거움을 더한다. 줄리앙 셰프의 전복과 브르고뉴 스타일의 달팽이로 구성한 요리가 뒤를 잇는다.

이어 제롬 셰프의 1++ 등급 한우 안심, 아키텐 캐비아 등으로 구성된 메인 코스가 제공되고, 그랑 디저트와 쁘띠 뿌로 코스가 마무리된다. 그랑 메뉴 가격은 34만원, 2개 코스를 제외한 ‘오마쥬 아 서울’은 26만원이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해당 코스를 주문한 고개들을 위해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손글씨가 쓰여진 감사편지와 미니 케이크를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게 보답하고자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에르 가니에르만의 독창적인 요리를 통해 섬세한 프렌치 퀴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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