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칼하트윕(Carhartt WIP, Carhartt Work In Progress)과 협업해 올가을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칼하트윕은 미국 오리지널 워크웨어로 유명한 칼하트를 스트리트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마르니, 나이키, A.P.C. 등 매 시즌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내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독특하고 실험적인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사카이는 이번 시즌 워크웨어에 주목해 칼하트윕과 특별한 협업을 시도했다.

이번 컬렉션은 칼하트윕의 스트리트 감성과 사카이 특유의 믹스매치를 활용해 트렌디한 워크웨어룩을 완성했다. 재킷, 파카, 니트, 스커트, 팬츠 등 총 14가지 제품으로 국내에 선보이며 카키, 스카이 블루,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이 컬렉션 전반에 사용됐다.

대표 제품인 워크재킷은 칼하트윕의 코듀로이 재킷과 사카이의 나일론 트윌 봄버 재킷을 레이어드 한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조거 팬츠나 청바지, 면바지 등과 함께 입으면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다양한 니트웨어 제품들도 눈에 띈다. 재킷, 셔츠 등 칼하트윕의 대표 제품들이 사카이의 니트 소재로 재해석돼 출시됐다. 여성용은 크롭 기장으로 선보였는데 롱 플리츠(주름) 스커트와 셋업으로 입으면 트렌디한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카이와 칼하트윕의 협업 컬렉션은 7일 사카이 청담전문점에 선출시 된다. 오는 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사카이 전 매장, 11일에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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