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가 130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25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만원(12.06%) 오른 1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1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일 미국 테슬라(Tesla)가 9.04달러(3.48%) 오른 269.06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에코프로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에코프로 주가는 2차전지 관련 투자 선호 심리에 힘입어 이달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말 7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뒤 이달 24일(116만1000원)까지 53.98% 올랐으며, 이날(25일) 120~13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에코프로 목표 주가 설정을 사실상 포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달 사이 에코프로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는 2곳뿐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양지훈 기자
ftyjh1@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