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협중앙회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총 21억원의 직접 지원을 추진한다.

2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46명이 사망하고,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삶의 기반을 잃은 지역주민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한 것이다.

수해로 피해를 본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3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피해 규모를 별도로 파악해 18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지역별 신협을 통해 추가 제공하는 등 21억원의 직접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해 가구당 1000만원의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지원하고, 6개월 동안 대출금리 중 연 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등 긴급 생계비와 복구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번 지원과 별도로 신협중앙회와 신협은 지역별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피해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신협과 협력해 매출 증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영업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조합에 대해서는 신협중앙회가 피해복구비를 지원한다.

김윤식 회장은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아직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협중앙회와 각 신협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국가적 재난·재해상황에 꾸준한 구호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11억원, 2020년 코로나 극복 성금 21억원, 2022년 호우피해 및 경북·강원 산불 피해 성금 28억원 등 자금 집행을 통해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의 재기를 지원해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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