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과 베트남 진출제약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현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과 베트남 진출제약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현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5~8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해 양국 의약사업 협력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에는 협회 주관으로 한국·베트남 의약품 산학관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의약품당국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양국 산업·학계 간 제약분야 비즈니스 확대방안이 논의됐다.

심포지엄 발표를 맡은 이현우 협회 본부장은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한국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양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업 간 기술 및 투자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7일에는 호치민시로 이동해 삼일제약 점안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이후 식약처 관계자와 베트남 진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기업 관계자들은 공장 설립과 제품 허가 등록 및 판매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교훈,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고 베트남 규제당국·산업계와 교류기회 확대를 대표단에 요청했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아세안 시장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식약처가 베트남 의약품 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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