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1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개최한 ‘2023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소방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안전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구조 장비를 활용한 차체 절단과 같은 실제 자동차 사고 현장을 가정한 구조 작업을 재현하고 현장에서 차량을 시속 100km의 속도로 직접 충돌 시험한 후 실차 상태에서 구조 작업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실습 교육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사고나 화재 발생 시 소방 구조대원들의 생명구조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세미나에 순수전기차 ‘XC40 Recharge(리차지)’ 차량을 지원했다. 실제 교통사고 시 소방대원의 원활하고 안전한 승객 구출을 위해 전기차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소방대원들과 실차를 살펴보며 직접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30년까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심각한 부상 및 사망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교통사고 조사팀’을 운영하며 첨단 안전기술 및 사고 후 승객 보호를 위한 기술과 매뉴얼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 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한 데이터는 7만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경추 보호 시스템 (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형 에어백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수많은 안전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 바 있으며, 연구 데이터를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개방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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