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특판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해 오는 15일 단 2시간만 타임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특판으로 발행한 ELS 상품을 특정일 단 2시간만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2번째로 시행하는 행사로, 지난 1차 타임세일 이벤트에서는 2시간이 채 되기 전에 모집 금액을 채워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번 타임세일에서 선보일 특판 ELS 상품은 지수형 Step-down 구조로, 조건 충족 시 연 10.1%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은 EUROSTOXX50, HSCEI, S&P500 지수이며,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한다.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 기준가 대비 85%(6‧12‧18개월), 80%(24‧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된다.

만기 평가일에는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50% 이상이면 30%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가운데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 대비 80%를 넘어야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수의 손실률이 반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당 구조로 연 10.1%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조건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출시된 지수형 ELS 가운데 연 10%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은 드물고, 첫 번째 조기상환 배리어도 85%로 설정해 조기상환 가능성을 많이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 타임세일 이벤트 완판은 경쟁력 있는 미래에셋증권 ELS 상품에 고객의 관심이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ELS‧DLS 상품을 발행해 고객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판 ELS 2차 타임세일 이벤트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단 2시간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체 발행금액은 20억원이며, 1인당 최대 청약 가능 금액은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20억원을 초과해서 청약되면 안분배정 된다.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인 M-STOCK 등에서 온라인으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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