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대학교
사진=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와 강원도가 오는 7월부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색다른 대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와 대학이 연계해, 방학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강원도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 ▲도서관 체험 ▲우수과학자 연구소 및 대학의 첨단 교육시설 견학 등을 운영하며, 향후 ▲대학생과 함께하는 진로 탐색 ▲‘1인1기(1人1技)’ 예체능 전공 체험 ▲교수 및 재학생과의 대화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춘천시를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앞으로, 강원대학교와 강원도는 마을 돌봄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학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강원도내 타 대학교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춘천시 외 타 시·군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많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혁 지역아동센터 강원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 아동들에게 탄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동 강원대 산학연구부총장은 “강원대학교가 가진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학과와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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