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상품 최초 소상공인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 제공 등 상생금융 확대

(왼쪽부터) 백종일 전북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 사진=네이버파이낸셜
(왼쪽부터) 백종일 전북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 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이 SGI서울보증, 전북은행과 함께 보증상품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제공하는 등 상생금융 확대에 나선다.

11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3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관련 금융서비스 확대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해 보증상품 최초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기존의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비금융 정보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심사정보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각종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파이낸셜의 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 역량을 발휘하고, 금융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상생금융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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